[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의 그라니트 샤카가 그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음을 고백했다.

최근 아스널은 샤카로 인해 시끄러웠다. 아스널은 지난 2일 안방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최고의 라이벌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2 무승부라는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중심에는 샤카가 있었다. 전반 10분 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스널은 전반 전반 38분 샤카가 손흥민에게 페널티 킥을 헌납하면서 울상을 지었다. 샤카는 손흥민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거친 태클을 시도하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동안 샤카는 부진한 모습과 함께 무리한 태클과 불필요한 카드 수집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고, 또 다시 중요한 시점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수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경기 최하 평점은 물론, 영국의 ‘미러’는 샤카를 향해 “머리가 모자라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샤카가 입을 열었다. 샤카는 10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서 “몇 주 전부터 현재까지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렸다. 토트넘과의 경기 중에도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곧 나아질 것이다”라면서 부진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끝없이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축구의 일부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내 일은 그라운드 위에 경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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