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빈센트 콤파니 자선 경기에 출전하는 레전드 명단을 확인한 후 ‘갑론을박’ 논쟁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 팬들은 리버풀로 이적한 제임스 밀너와 사고뭉치 마리오 발로텔리가 팀의 레전드로 꼽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시티의 레전드 콤파니가 오는 12일(한국시간) 맨시티 레전드를 이끌고 EPL 올스타를 상대하는 자선경기를 연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와 EPL의 레전드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자선 경기에 출전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앙리, 판 페르시, 조 하트, 콤파니, 파블로 사발레타, 다비드 실바, 제임스 밀너, 마리오 발로텔리,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드윈 판 데 사르, 게리 네빌, 스콜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맨시티 팬들은 ‘레전드’ 명단을 확인하고 논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맨시티 레전드 명단에는 콤파니를 비롯해 아구에로, 하트, 실바 등 누구나 인정하는 레전드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문제는 사미르 나스리, 밀너, 발로텔리 등 맨시티와 마지막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이번 명단이 발표되자 맨시티 팬들은 나스리, 밀너, 발로텔리가 레전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을 펼치고 있고, 이런 모습을 본 타 클럽 팬들은 맨시티의 레전드 명단은 대부분 현역 선수이거나 젊다고 지적하며 '맨시티에 레전드가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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