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사전에 관심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치오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아웃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475억 원) 이상이다.

사비치는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31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중볼 다툼과 수비 가담에 큰 장점을 보인 사비치는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라치오가 리그 5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에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사비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협상은 없던 일이 됐고, 사비치는 라치오에 잔류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를 붙잡으면서 사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결국 사비치는 새 시즌에도 라치오와 함께 하게 됐다.

라치오는 또 한 번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8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지만 사비치를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에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게로’를 인용해 “라치오가 사비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새로운 오퍼를 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1억 파운드를 초과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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