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의 만능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3,150만 파운드(약 46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한 시소코는 기대만큼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시소코는 자신의 장점을 펼치지 못하고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설이 나오는 등 시소코의 거취는 불분명했다. 하지만 시소코는 간간이 주어진 기회를 통해 부활했고 토트넘 중원의 핵심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총 43경기에 출전해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소코는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토트넘 중원의 핵심 선수가 됐다.

결국 시소코가 팀 레전드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는 전 토트넘 선수인 그레이엄 로버츠, 미키 하자드, 리키 빌라, 클리프 존스 등이 참석했고, 시상은 그레이엄이 맡았다.

시소코는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했다. 시소코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결코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첫 시즌에는 더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고, 이후 나는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게 됐다”며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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