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이탈리아가 치로 임모빌레와 조르지뉴의 골로 핀란드에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핀란드 탐페레에 위치한 탐페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J조 6차전에서 핀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6연승과 함께 조 1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란드는 푸키, 라팔라이넨, 카마라, 로드, 슐러, 바이사넨, 우로넨, 그란룬드, 토이비오, 아라유리, 흐라데키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키에사, 임모빌레, 페예그리니, 바렐라, 센시, 조르지뉴, 이조, 에메르송, 이초, 아체르비, 보누치,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공격의 포문은 이탈리아가 열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2분 페예그리니가 보누치의 패스를 받아 핀란드의 진영을 돌파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탈리아는 전반 8분 에메르송의 부상으로 플로렌치가 투입되며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핀란드는 전반 21분 푸키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어 전반 24분 카마라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44분 바렐라의 크로스를 임모빌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14분 임모빌레가 왼쪽 상단을 노리고 시도한 헤더 슈팅이 핀란드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센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핀란드가 반격에 나섰다. 핀란드는 후반 27분 페널티 킥(PK)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푸키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PK가 선언됐다. 조르지뉴는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이탈리아가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핀란드(1): 푸키(후 27, PK)

이탈리아(2): 임모빌레(후 14), 조르지뉴(후 34, PK)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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