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스페인이 호드리구와 파코 알카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패로 제도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 위치한 엘 몰리논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F조 6차전에서 패로 제도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6연승과 함께 F조 1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스페인은 오야르사발, 수소, 호드리구, 에르난데스, 알칸타라, 파레호, 에르모소, 가야, 카르바할, 라모스, 데 헤아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패로 제도는 클래민트 올슨, 비아르탈리, 브란두르 올슨, 한손, 바튼하마르, 에드문드슨, 발드빈슨, 다비든센, 바튼슈탈, 그레그슨, 닐슨이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전에서 스페인이 공격을 주도했다. 스페인은 전반 10분 파레호의 패스를 받은 라모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모레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패로 제도의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수소의 크로스를 알칸타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패로 제도는 전반 42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은 후반전에도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패로 제도는 후반 10분 발든빈슨과 에릭센을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스페인은 후반 16분 오야르사발을 불러들이고 알카세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스페인은 패로 제도에 공격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패로 제도는 후반 36분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알카세르의 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스페인(4): 호드리구(전 13, 후 5), 알카세르(후 44, 45+2)

패로 제도(0):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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