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스가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국가를 잘못 틀었고, 이 일로 인해 대통령까지 나서 사과했다.

프랑스는 지난 주말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서 알바이나와 유로 2020 예선 H조 5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4-1 대승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엄청나게 큰 실수를 저지르며 웃지 못했다. 바로 경기 시작 전 상대 알바니아의 국가가 연주될 당시 알바니아가 아닌 안도라의 국가를 재생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장 내 아나운서는 알바니아 팬들에게 사과한 것이 아닌 아르메니아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축구를 넘어 엄청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고 만 프랑스였다. 이에 디디에 데샹 감독은 알바니아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고, 이에 대통령까지 나서 사과해야 했다. ‘겟프렌치풋볼’은 9일(한국시간)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밤 벌어진 잘못된 국가 연주에 대해 알바니아 총리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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