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효과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1억 유로를 투자하며 호날두를 영입했다. 당시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비록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지갑만큼은 두둑해 졌다. 호날두가 팬들은 물론 투자자들을 몰고 온 것.

‘풋볼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영입되기전과 비교해 유벤투스는 1년 만에 SNS 팔로워 수가 4,970만 명에서 8.380만 명으로 뛰어 올랐다고 한다. 무려 68%가 단숨에 상승한 것이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아디다스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용품 후원 업체인 아디다스는 2027년까지 연간 5,100만 유로(약 672억 원)의 금액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유니폼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메인 스폰서 ‘지프(JEEP)’ 역시 이와 함께 한다.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기존 연간 1,600만 유로를 지원하던 지프가 새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다. 아디다스와 비슷한 수준인 5,000만 유로(약 659억 원)에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를 ‘호날두의 팀’이라고 지칭함과 동시에 “호날두 효과는 스폰서십 계약에 필요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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