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결별설을 뒤로하고 리오넬 메시와의 종신 계약을 준비 중이다.  

메시의 이적설이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스페인의 ‘엘 파이스’는 메시가 만 32세부터 이적을 원하면 계약 해지 금액 없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전했고, 이로 인해 이목이 집중 된 것.

이를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인정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와 우리는 2년 전에 재계약했다. 지난해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카를레스 푸욜,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이런 계약이 있었다. 걱정하지 않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 그는 다른 클럽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2021년 후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면서 메시의 계약 연장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그리고 종신 계약을 암시하는 듯한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언을 ‘문도 데포르티보’가 뒷받침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종신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메시와 계속 함께 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종신 계약을 제의할 생각 역시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메시와 그의 아버지는 바르셀로나의 이런 생각을 알고 있다. 그러나 계약이 2021년까지 돼 있기에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매체는 “바르토메우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바르토메우 회장은 개인적으로 이들을 챙기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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