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바르셀로나 회장이 네이마르(27, PSG) 복귀설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입 시도는 사실이지만 리오넬 메시가 관여했다는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네이마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가 쏠렸다. 바르셀로나와 PSG는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가 올겨울 네이마르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진다.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1월 영입시장 목표가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좌)과 네이마르(우).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에는 여러 종류의 거래 방식이 언급됐다. 그중 우스만 뎀벨레, 이반 라키티치, 필리페 쿠티뉴 등을 포함한 ‘현금+선수’ 제안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우리는 선수를 제안하지 않았다. 모두 PSG가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네이마르가 PSG에 ‘오직 바르셀로나와 협상하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우리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걸 시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메시가 네이마르 영입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해명했다. 그는 “메시가 나에게 네이마르 영입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선수들은 새 선수 영입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스포츠 디렉터와 테크니컬 디렉터가 할 일이다. 최종 결정은 디렉터들이 한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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