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쿠보 타케후사의 일본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스페인 매체가 주목했다.

일본은 지난5일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파라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예열을 마쳤다.

일본은 전반 23분 오사코와 전반 30분 미나미노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에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쿠보를 투입하며 그의 잠재력을 재확인하려 했다.

쿠보는 화려한 드리블과 탁월한 탈압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 잡았고, 후반 23분 각이 없는 측면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일본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비록 골은 없었지만,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이런 쿠보의 활약을 스페인 매체도 주목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6일 “쿠보가 일본의 친선전 승리 가운데 빛을 냈다”라면서 “후반전에 쿠보는 일본 공격수 중 가장 뛰어났다. 그리고 몇 차례 기회도 있었지만,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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