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스탄불(터키)] 이명수 기자= 한국이 리드를 내준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피파랭킹 94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벌이고 있다. 전반이 종료된 현재 0-1로 리드를 내준 한국이다.

초반 흐름은 조지아가 주도했다. 한국은 오랜만에 가동하는 스리백 전술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조지아가 수비-중원의 빈틈을 잘 노리면서 전반 10분까지 고전했다.

전반 10분 이후 잠시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이강인이 기점이 된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권창훈으로 이어진 공격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시저스 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다시 조지아의 압박에 고전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조지아는 전반 30분을 넘어서까지 70%가 넘는 점유율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전반 37분에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던 카자이슈빌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조지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한국의 패스 실책을 활용한 아나니제가 한국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을 맞이하게 된 한국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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