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영국의 유명 복싱 프로모터 에디 헌이 '복싱광'으로 유명한 웨인 루니를 언급했다. 헌은 루니가 자선 복싱 매치를 열면 참가하고 싶어 할 거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루니가 퍼디난드와 싸워보고 싶다고 농담한 일화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루니는 축구만 즐기지 않는다. 예전부터 복싱을 좋아했고, 본인이 직접 경기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 과거 토트넘과 경기에서 복싱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되었고, 자신의 집 부엌에서 동료 필 바슬리와 복싱을 하다 펀치를 맞아 기절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루니의 복싱 사랑은 영국에서도 유명하다. 이번에는 영국 복싱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11월에 있을 복싱 매치를 홍보 차 '토크스포츠'에 출연했다. 여기서 다른 유명인들도 자선 복싱 매체에 참가하고 싶어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이 있다. 웨인 루니와 같은 사람들이다"며 "루니는 자선 매치에 참가하길 원할 것이다. 이런 남자들은 복싱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문은 마이클 오웬과 앨런 시어러의 복싱 매치를 홍보할 수 있겠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헌은 "불행히도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이런 싸움에 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선 사업에 엄청난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루니와 나눴던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예전에 루니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루니는 리오 퍼디난드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는 퍼디난드가 복싱 선수로 입문하기 전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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