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제시 린가드(26, 맨유)가 옷장을 열었다. 그동안 상대 선수들과 교환했던 유니폼을 펼쳐보였다.

린가드는 자신의 이름을 딴 ‘Jesse Lingard’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다. 린가드는 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이나 유명 운동선수들과의 만남을 팬들과 공유한다.

이번에는 지금껏 모아온 유니폼들을 공개했다. ‘셔츠 스토리’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인생 첫 유니폼, 맨유 데뷔전 유니폼, 잉글랜드 A매치 데뷔전 유니폼 등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유니폼들을 소개했다. 이에 팬들이 ‘유니폼 교환하면서 얻은 것들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곧바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A매치에서 상대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꺼냈다. 먼저 폴 포그바, 마테오 다르미안 등 맨유에서 함께 뛴 선수들의 대표팀 유니폼을 펼쳤다. 린가드는 “2015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포그바와 교환한 옷이다. 그가 유벤투스에서 뛸 때다. 옆에는 2018년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다르미안이 입은 옷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르코 베라티의 유니폼을 들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무게중심이 낮아 볼관리를 잘 한다. 공을 뺏기 어렵다. 매우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프랑스 유니폼, 마르셀루의 브라질 유니폼을 가리켜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멋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시 린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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