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의 미래를 위해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첫 정규 시즌이 삐걱이고 있다. 맨유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에 4-0 대승을 거둔 이후 승리가 없다.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콜스는 5일(한국시간) EPL의 프로그램 ‘EPL 프로덕션’에 출연해 “지난 31일 있었던 사우샘프턴전은 맨유의 상황이 빠른 시일 내로 개선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가 실망한 점은 어린 선수들이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에 대한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후안 마타가 선발이 아니라서 놀랐다. 맨유에서 창의력을 보탤 수 있는 선수는 바로 마타다. 또한 네마냐 마티치와 애슐리 영은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폴 포그바는 엄청나게 많은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비판을 가했다.

스콜스는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 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는 잘 성장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는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우리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는지 몇 번이나 지켜봤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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