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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장메모] 다시 천안으로 이사...‘악조건'에도 웃는 서울 이랜드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8월 홈 5연전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다시 천안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9월과 10월 천안에서 홈 3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원정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이유로 선수단도 구단 프런트도 모두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며 웃고 있는 서울 이랜드다.

서울 이랜드는 31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3-3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잠실 홈 5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이후 김민균, 최한솔, 쿠티뉴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확 달라진 서울 이랜드다. 이전에는 실점을 내주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에 3골이나 내줬음에도 투혼을 보여주며 3골을 쫓아가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살아나자 팬들의 열기도 살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4407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레울파크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15년 3월 29일 창단 첫 개막전에서 4342명이 입장했고, 이것이 레울파크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날 4407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기록으로 보면 2번째 최다 관중 기록이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천안에서 일부 경기를 치렀는데 6월 2일 아산전에서 4752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고, 이번 4407명의 기록이 역대 두 번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축제의 분위기였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 프런트는 기쁨을 만끽할 시간이 없었다. 이날 경기 이후로 전국체전을 위해 홈구장인 잠실 주경기장을 비워줘야만 했고,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은 곧바로 이사를 준비했다. 분주했다. 9월 17일 천안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경기가 끝나자마자 필요한 모든 짐을 쌌다.

프런트도 곧바로 천안으로 향한다. 모든 직원들이 2일부터 바로 천안으로 출근해 홈 3경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고,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잠실의 열기를 천안으로 이어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이에 대해 서울 이랜드 박공원 단장은 “오늘 정말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열기를 천안에서 이어가고 싶고, 우리 선수단과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정말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홈경기를 위해 이사를 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정말 힘들 텐데 군소리도 없이 잘해주고 있고, 선수들은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희망을 약속했다.

잠실→천안→잠실→천안→잠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 홈구장을 바꿔가면서 치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최악의 환경에서도 웃었고, 희망을 바라봤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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