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규성이 침묵한 안양이 대전에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31일 저녁 7시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홈 경기서 대전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2위 부산을 추격하는데 실패했고, 3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안양은 조규성, 모재현, 알렉스, 채광훈, 이정빈, 구본상, 김상원, 이상용, 김형진, 유종현, 양동원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원정팀 대전은 김승섭, 키쭈, 안토니오, 황재훈, 박수창, 김태현, 박민규, 이인규, 이지솔, 이정문, 박주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은 안양이 주도적으로 공격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조규성과 알렉스가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전의 박주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박주원은 선방으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안양이 선제골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대전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전은 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안양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 찬스는 대전이 잡았다. 후반 22분 키쭈가 전방에서 공을 잡은 후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양동원 골키퍼가 막혀 선제 골에 실패했다. 

안양도 득점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후반 32분 좌측면에서 올라운 크로스를 쇄도하던 공격수들이 발을 뻗었지만 맞추지 못했다. 오히려 박주원 골키퍼와 충돌하며 반칙이 선언됐다. 

경기 막판 양 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1분 대전은 안토니오를 불러들이고 박인혁을 투입했다. 이에 맞서 안양도 안성빈을 투입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종료시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안양(0): 
대전(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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