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명의 공격수가 맞붙는다. 웨스트햄의 알레와 노리치의 푸키가 그 주인공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노리치 시티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웨스트햄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1라운드 패배, 2라운드 무승부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한 단계씩 올라서고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웨스트햄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노리치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이끄는 노리치는 현재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노리치는 지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강팀인 첼시를 상대로 승격팀인 노리치가 보여준 경기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노리치는 다가오는 웨스트햄과의 대결에서는 경기력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이목이 쏠린다. 먼저 웨스트햄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한화 약 666억)를 들여 데려온 세바스티안 알레가 있다. 이러한 기대 속에 그는 지난 왓포드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레는 왓포드전에서 앞으로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마음껏 보여줬다.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공중볼 장악 능력을 선보였고, 어떤 상황에서든 슈팅으로 이어가는 집중력과 유연성도 보여줬다. 알레의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이 기대대로 이어진다면 웨스트햄의 중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는 조금 더 수월해 질 전망이다.

현재 노리치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코 테무 푸키다. 이번 시즌 승격한 노리치는 1부리그에서도 공격적인 색체를 띠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기운영에는 푸키의 강점인 상대 수비라인을 뚫는 움직임과 더불어 이후 과정에서 득점으로 마무리 짓는 결정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푸키는 승격한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현재 5골 1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에 빛나는 놀라운 활약 중에 있다. 이러한 푸키의 활약에 웃음꽃이 핀 노리치는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 그를 앞세워 승리하길 기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수비보단 공격에 강한 모습이다. 3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노리치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8실점을 기록 중이고 웨스트햄이 7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공격에선 좋은 모습이다. 특히 공격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 데이터에 따르면 양 팀의 공격수인 알레와 푸키는 경기당 한골 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두 공격수의 득점을 통한 다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에 따르면 최근 웨스트햄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노리치는 경기력 대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며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따라서 두 팀의 대결에서는 홈팀 웨스트햄의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김명권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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