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구리]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수호신’ 유상훈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서울을 위기에서 구해낸 유상훈이 전북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선방과 함께 승리를 약속했다.

FC서울은 9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3위, 전북이 승점 57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가 상위권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30일 오후 2시 30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고 전북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과 고요한, 유상훈이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전북전을 앞둔 유상훈은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홈팬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지난 2017년 7월 박주영의 득점포로 전북에 승리를 거둔 후 2년 넘게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유상훈은 전북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평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승리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유상훈은 “개인적으로 전북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 매 경기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북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경기장에서 나올 것이다. 큰 경기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매 경기 소중하다. 준비하는 자세는 항상 똑같다”며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전북전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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