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연승 행진이 마감된 서울 이랜드의 우성용 감독대행이 부산전에서 반전을 거두고 천안으로 넘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4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4연승 행진이 마감됐고, 안산은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서울 이랜드의 우성용 감독 대행은 “일단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기록하려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의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선발 명단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고, 결국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우성용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체력 문제에 대해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컸고, 컨디션에서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지쳐있다.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교체 명단에 있는 선수들을 투입해 또 다른 반전을 노리겠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이어 우성용 감독은 “경기 끝나고 크게 말한 것은 없다. 경기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오늘 경기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면서도 “잠실에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천안으로 가고 싶었다. 상대가 강호인 부산이지만 반전을 마련해 천안으로 넘어가겠다”며 다음 부산전에서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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