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아론 완 비사카(21)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완 비사카는 이번 시즌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프리시즌에서 예열을 마친 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맹활약했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비사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친정 팀 팰리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팰리스에서 완 비사카를 지도했던 호지슨 감독은 24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완 비사카가 1년 혹은 2년 정도 팰리스에 남기를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그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완 비사카가 항상 프로다운 자세로 배움을 받아들인다면 그가 가진 재능을 모두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호지슨 감독이다. 그는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다. 선수 선발은 더 이상 나와 관련 없는 일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이 완 비사카를 필요로 한다면 그가 준비가 되어있는 선수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지슨 감독의 기대와 별개로 완 비사카의 오른쪽 풀백 포지션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건재하다. 이에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키에런 트리피어까지 한자리를 두고 뛰어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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