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외국인 쿼터에 밀려 지로나에 자리 잡지 못한 백승호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백승호가 빠진 가운데 지로나는 알바세테에 덜미를 잡혔다.

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알바세테와의 2019-20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로나가 논EU 쿼터 두 장을 호한 모히카와 안토니 로사노에게 분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백승호가 설 자리는 없었다. 백승호는 1라운드 히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백승호가 빠진 가운데 지로나는 후반 36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알칼라 머리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되며 실점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알칼라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는 알바세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로나는 1라운드 히혼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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