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의 첫 리그 2경기에 결장한다. 폐렴 확진 진단을 받았던 사리 감독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대신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이 오늘 추가적인 의학 검진을 받았다”면서 “이전보다 나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 폐렴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사리 감독은 첫 세리에 A 2경기에 벤치에 앉지 않을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를 맡게 된 사리 감독은 지난주 제대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독감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에 대한 추가 검진을 실시했고 그 결과 폐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1주일 간 훈련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했던 사리 감독은 앞으로 2주 동안 더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며 사실상 8월은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한편 ‘풋볼 이탈리아’는 “지독한 애연가인 사리 감독은 최근 그가 하루에 60개비의 담배를 흡연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것이 독감 증세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