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 언급했다. 쿠티뉴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 없지만 컨디션을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샬케를 상대로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홈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베를린전 이후 뮌헨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쿠티뉴의 임대 영입 사실을 발표하며 선수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일, 쿠티뉴는 뮌헨 입성 후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훈련을 가졌고, 뮌헨 구단은 공개 훈련으로 전환하며 1,500여 명의 뮌헨 팬들이 쿠티뉴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22일, 샬케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코바치 감독은 “이미 봤듯이 쿠티뉴는 월드클래스 선수이다”면서 “그에게 특정한 역할이 아닌 특별한 역할을 맡길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쿠티뉴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발전을 요구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고, 뮌헨 임대 이적을 오게 된 상황이었다. 코바치 감독은 “쿠티뉴는 아직 최상의 몸상태가 아니다. 우리가 그를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쿠티뉴가 팀에 빨리 동화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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