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8월 25일(일) 오후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FC안양을 맞아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티즌,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연달아 격파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 17일(토) 펼쳐진 광주 원정에서는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K리그2 선두 광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광주에 동점골로 허용해 승점 5점차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지난 광주전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K리그2 우승을 차지할 기회는 남아있다. K리그2 도 12경기나 남아 있다.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K리그2 3위 안양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부산의 상승세에는 안정된 수비가 원동력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호정이 김명준, 수신야르로 이어지는 수비를 잘 이끌며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에 성공했다. 비록 지난 광주전에서 이으뜸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지만 3백과 4백을 오가며 전술적인 다양성을 더했고, 3경기 연속으로 필드골을 내주지 않고 있다.

공격에서는 호물로와 노보트니가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호물로는 지난 광주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10골을 성공시켰다. K리그2 공격포인트는 12포인트로 공동 6위다. 최전방에선 노보트니가 지난 8월 4일(일) 아산전에서 8호골을 성공시켰다. 최전방에서 이정협(11골)과 함께 득점 사냥에 나서며 최전방 공격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부산을 상대하는 안양은 지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에 0대 2로 패했다. 부산을 추격하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승점도 7점차로 벌어졌다.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차를 4점차로 좁힐 수 있다. 따라서 안양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은 이번 주말 홈 경기를 썸머페스티벌로 정하고 막바지 더위를 식힐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물총으로 과녁판을 쓰러뜨리는 물총 사격장, 바구니로 물풍선을 받는 물풍선 게임, 얼음위에서 제시어를 빠르게 읽고 탈출하는 쇼 얼음탈출, 부산 관련 O,X 퀴즈를 맞히는 아이스 버킷 O,X 게임을 모두 진행하고 경품을 응모하면 친필 미니 사인볼, 티켓북 및 선수 머리띠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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