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키에런 트리피어(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적응 비결을 헤르만 부르고스 수석코치와 진행한 개인 훈련과 스페인어 과외로 지목했다.

트리피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 토트넘 등 잉글랜드에서만 활약했던 그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트리피어는 지난 19일 아틀레티코와 헤타페의 2019-20 시즌 라 리가 개막전에 출전해 맹활약했다. 경기 후 영국의 통계 매체 ‘후 스코어드 닷컴’은 트리피어에게 7.5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아틀레티코는 트리피어의 적응을 현명하게 준비했다. 트리피어와 부르고스 수석코치는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부르고스 코치는 누구보다 아틀레티코의 전술을 잘 아는 인물이자 영어에도 능통해 트리피어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트리피어는 일주일에 5번 스페인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의 팬들의 그의 노력과 활약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