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포르팅CP가 팀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이번 여름 팔길 원한다. 에이전트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페르난데스를 제시한 것을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누구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안데르 에레라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맨유에 새 미드필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강력한 후보자로 페르난데스가 거론됐다.

토트넘 역시 페르난데스를 원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페르난데스 이적은 무산됐다. 잉글랜드 팀과 이적설에 연루됐던 페르난데스는 결국 아무도 그를 영입하지 않으면서 일단 스포르팅에 잔류하게 됐다.

스포르팅은 이번 여름 페르난데스를 비싸게 팔 생각이었다. 7,000만 유로(약 935억 원)이라는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아무도 페르난데스에 그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다른 팀에 역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스포르팅은 이번 여름 페르난데스를 팔고자 한다.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통해 연락한 팀 중 하나는 바로 레알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페르난데스가 이적 시장에 나와 있고, 가격은 7000만 유로라는 점을 통보받았다. 이적료는 협상이 불가하다는 점도 인지됐다. 토트넘이 6000만 유로(약 801억 원)을 제시했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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