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크 리베리(36)의 피오렌티나 입단이 임박했다.

프랑스판 ‘유로스포츠’의 기욤 파치니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리베리가 피오렌티나에 도착했음을 전했다. 그리고 피오렌티나 팬들이 “환상적인 선수”라며 환영했다고 밝혔다.

2000년 불로뉴쉬르메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리베리는 알레, 브레스트, 메츠, 갈라타사라이를 거쳐 2005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입단했다. 마르세유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리베리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07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에서 12시즌이나 활약한 리베리는 425경기 124골을 넣었고, 아르연 로번과 ‘로베리’ 콤비로 뛰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가 됐다. 특히, 리베리는 201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 3관왕(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DFB 포칼)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났다. 비록 36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중동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리베리의 영입을 바랐다. 이 가운데 그를 품은 것은 피오렌티나였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2년 계약 동안 20만 유로(약 2억 6,726만 원)의 기본 임금과 50만 유로(약 6억 6,815만 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고 한다.

한편, 피오렌티나에 도착한 리베리는 “매우 행복하다. 피오렌티나를 비롯해 루카 토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토니는 내게 피오렌티나가 훌륭한 구단이며 엄청난 도시라고 했다. 이 말이 좋았고, 만족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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