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신성 주앙 펠릭스(19, 포르투갈)가 훈련 중 풀숲에서 소변을 처리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신성이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벤피카에 1억 2600만 유로(약 1690억 원)를 지불하고 펠릭스를 영입했다. 펠릭스는 입단과 동시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입던 No.7 유니폼을 물려받았다.

프리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던 펠릭스는 2019-20 라리가 개막전에서 50미터 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전술적으로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큰 기대를 받는 펠릭스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21일 “펠릭스는 어제 훈련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팀 훈련이 잠시 멈추었을 때 펠릭스는 훈련장 구석으로 가서 소변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서처럼 자신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그는 노상방뇨를 마치고 다시 훈련에 집중했다”며 펠릭스가 볼 일을 다 보고 정상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소변을 본 펠릭스는 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레가네스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직 아틀레티코에서 리그 골이 없는 펠릭스가 이 경기서 득점 신고를 할 수 잇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아스,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