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이적 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해 비판했다. 호날두는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도 몸값이 비싸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아들과 함께 포르투갈을 방문했다. 고향 마데이라 섬을 찾아 자신의 어린 시절 살았던 환경을 아들에게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포르투갈 언론과 인터뷰도 가졌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TVI'에 출연해 최근 이적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호날두는 “지금은 축구에서 예측이란 것을 할 수 없다. 잠재력 하나에 모든 것을 건다. 축구 산업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구단들이 일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몸값이 너무 과장됐다고 비판했다. 호날두는 “주앙 펠릭스의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선수라도 몸값이 1억 유로(약 1,349억 원)씩 한다.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말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축구계에는 많은 돈이 오간다. 센터백, 골키퍼 한 명에 7,000만 유로(약 937억 원) 혹은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씩 들어 간다. 나는 이것에 동의하진 않지만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계이고, 존중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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