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단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 PSG 측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고 완전이적에 필요한 이적료가 더 많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마르를 두고 PSG와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팀에서 마음이 떠난 네이마르를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PSG는 임대 후 완전영입을 꾀하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뇌부가 모여 네이마르 영입 제안서를 작성했고 조건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부상 재발 가능성이 있는 네이마르의 몸상태를 고려해 완전영입 조항을 의무로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 의지가 강한 PSG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PSG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바로 완전영입하게 될 경우 바르셀로나가 지급할 이적료 수준이다. 이 금액을 놓고 PSG와 바르셀로나의 이견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억 6,000만 유로(약 2,143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건냈지만 PSG로부터 거절당했다. PSG는 당초 2억 2,000만 유로(약 2,947억 원)를 원했고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지만 협상의 문을 다시 열었다. PSG는 자신들이 원하는 금액까지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가 조금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을 계속하게 된다. 협상의 당사자 모두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제시 조건이 상향될 경우 이적시장 막판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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