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가 선정한 올해의 감독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르겐 감독이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독일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스포르트 빌트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빌트’는 올해의 감독으로 클롭을 선정했고, 사정상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클롭은 화상통화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고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과거 2012-13 시즌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우승을 놓쳤던 클롭 감독은 “그날 밤 나는 로벤의 엉덩이를 발로 차도 됐었다”며 청중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당시 경기에서 로벤의 결승골에 힘입어 뮌헨이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

이어 클롭 감독은 “나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기를 바란다. 도르트문트는 강한 전력을 갖췄고, 절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2018-19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별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택한 아르연 로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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