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필리페 쿠티뉴의 얼굴에 다시 웃음 꽃이 폈다. 과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 당시 쿠티뉴가 보여줬던 그 웃음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쿠티뉴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조건은 1년 임대 이적에 850만 유로(114억원)에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에른이 쿠티뉴 완전 영입을 하길 원한다면 바르셀로나에 1억 2,000만 유로(약 1,612억 원)을 지불하면 된다. 쿠티뉴의 등번호는 아르연 로번이 사용하던 10번이다.

쿠티뉴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장에 모습을 드러낸 쿠티뉴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마치 바르셀로나 입단식의 쿠티뉴를 보는 듯 했다.

이적 소감도 전했다. 쿠티뉴는 1년 임대지만 바이에른에 오래 남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쿠티뉴는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과거가 됐다. 나는 여기(바이에른)에 오래 남아 있을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우승도 해봤다.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지금 나는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며 “바이에른이 나에게 접근했을 때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피냐, 티아고 와도 이야기 했다. 바이에른의 프로젝트를 들었을 때 1초 만에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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