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이저와 같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던 안드로스 타운젠트의 발리 골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포함됐다.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10명의 선수의 골이 수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달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행사를 진행한다. 1년 동안 가장 멋진 골을 꼽는 푸스카스상 수상자도 이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행사를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19일 푸스카스상 후보 10골이 공개됐다. 지난해 7월 16일부터 올해 7월 19일 내에 터진 골을 대상으로 한 전문 패널과 외부 축구 전문가들이 평가로 10골을 추렸다. 해당 골과 그 주인공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엄청난 발리 골을 터트렸던 타운젠트가 눈에 띄었다. 타운젠트는 지난해 12월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타운젠트의 골은 해당 달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FIFA도 타운젠트의 골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메시의 레알 베티스전 칩샷 득점과 이브라히모비치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골도 10골 안에 포함됐다. 마르세유 턴에 이은 칩샷 골, 시저스 킥 등 각기 화려한 골들만 모아놓아 어떤 골이 수상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FA는 “중앙유럽 서머타임(CEST) 기준으로 오는 9월 1일 투표를 종료한다. 투표로 상위 3골이 추려진다. 이후 FIFA 레전드들이 투표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 EPL 사무국,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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