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시코드란 무스타피(27)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AS로마가 잠재적인 새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로마는 무스타피 임대에 관심을 두고 있고 완전이적 조항을 포함한 제안을 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포르자 로마’는 19일 “무스타피는 아스널을 떠날 준비가 됐고 로마는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스타피는 임대로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아스널 수비라인을 책임졌던 무스타피는 여러 차례 큰 실수를 범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도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새로 영입된 다비드 루이스가 소크라티스, 칼럼 체임버스, 롭 홀딩, 나초 몬레알 등과 수비라인을 이끌게 되면서 무스타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스타피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아스널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들의 등장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 로마와 AS모나코, 페네르바체 등이 무스타피 영입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로마가 꼽힌다. 로마는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 이반 마르카노 등을 이적시키며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안루카 만치니를 임대 영입하고 메르트 세틴을 가세시켰지만 경험 면에서 불안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무스타피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다만 로마는 임대로 무스타피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 사이의 완전영입 조항을 삽입해 아스널을 설득할 생각이다. ‘포르자 로마’는 아스널이 무스타피를 이적시키고 싶어 하기 때문에 로마가 어렵지 않게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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