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필리페 쿠티뉴(27)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10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이에른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1년 계약으로 내년 여름이 되면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그러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활약에 따라 영원한 바이에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쿠티뉴는 바이에른 입단 소감으로 “유럽 최고의 팀으로 왔다.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큰 야망이 있다.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역시 쿠티뉴를 반겼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쿠티뉴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지금 즉시 우리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쿠티뉴 영입에 꽤 긴 시간을 썼다. 이렇게 데려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계약에 합의한 바르셀로나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또한 “쿠티뉴는 월드 클래스다. 공격 지역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덕분에 바이에른 공격진이 더 강해졌다. 그와 함께 새 시즌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사진=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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