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다비드 루이스(32)가 첼시에서 아스널로 떠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의견 차이가 컸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총 6년 반 동안 활약했다. 잠시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기도 했지만, 다시 첼시로 복귀해 노련한 수비를 선보였다. 첼시에서만 리그 16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8월 초에 돌연 이적을 택했다. 루이스는 첼시와 런던 라이벌을 이루는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내부 관계자들은 루이스가 램파드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루이스는 첼시 팬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루이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8일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램파드 감독과 정말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다. 시즌을 앞두고 그의 계획과 내 계획은 전혀 달랐다”고 털어놓았다.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된 루이스는 “아스널이 건넨 제안을 받아들였다. 새로운 목표를 얻기 위한 결정이었다. 아스널은 명문 구단이다. (아스널 첫 경기를 치러서) 정말 기쁘다. 가능한 한 최고의 방법으로 즐기려고 한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호 기자
hh1119@interfoot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