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청용이 속한 보훔이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DFB 포칼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속한 프라이부르크, 홀슈타인 킬, 칼스루에는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였고, 박이영이 뛰고 있는 상파울리는 1부리그 팀과 힘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한국시간) 방송 생중계를 통해 DFB 포칼 2라운드(32강) 조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결과 이청용이 속한 보훔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권창훈과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홈으로 1부리그의 우니온 베를린을 불러들인다. 베를린은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올라온 팀이기에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추첨으로 평가 받는다. 마그데부르크와의 1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 돼 연장전 30분을 소화했던 정우영과 팀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권창훈의 동반 출격이 기대된다.

이재성과 서영재의 홀슈타인 킬은 4부리그의 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친다. 아마추어 팀이기에 쉬운 일전이 예상되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경록이 속한 칼스루에는 같은 2부리그의 다름슈타트 원정을 떠난다. 반면 박이영의 상파울리는 홈에서 1부리그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하며 상대적으로 힘든 일정을 펼칠 전망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르트문트는 묀헨 글라드바흐와 홈에서 32강을 펼친다. 2라운드는 10월 마지막주 주중에 개최 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D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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