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필리페 쿠티뉴(27)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올여름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쿠티뉴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 임대 이적을 택했다.

이 시점에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쿠티뉴를 평가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스타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그때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쿠티뉴는 경기 출전 수에 불만을 가질 수 없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76경기에 출전했다. 같은 기간 호르디 알바, 이반 라키티치 다음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더불어 쿠티뉴는 2017-18시즌 중반에 이적했기 때문에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없었다. 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기회를 받았다.

과연 득점은 얼마나 기록했을까. 쿠티뉴는 21골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71골), 루이스 수아레스(40골)에 비해서 한참 부족한 화력이다. ‘마르카’는 출전 기회와 득점을 비교하면서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활약을 낮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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