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데이비드 베컴(44)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에딘손 카바니(32, PSG) 영입을 앞두고 있다.

카바니는 2007년 이탈리아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빅리그에 몸을 담았다. 이후 나폴리에서 굵은 족적을 남겼고 지난 2013년부터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우루과이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으로 ‘인간계 최강자’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랬던 카바니가 어느덧 만 32세에 접어들었다. 기량은 녹슬지 않았지만 다른 스타들처럼 해외 진출을 알아보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 프로축구(MLS) 신생팀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8년 베컴이 창단한 팀으로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8일 “카바니가 내년 여름부터 MLS에서 뛴다.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이미 카바니와 마이애미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카바니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발렌시아(34)와 게리 케이힐(3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등 커리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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