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 신입생 아론 완 비사카(21)가 가장 잘 따르는 ‘맨유 선배’는 누구일까. 그는 베테랑 수비수가 아닌 동갑내기 친구 악셀 튀앙제브(21)를 지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완 비사카를 영입했다. 전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에 지불한 이적료는 기본 옵션 660억 원에 추가 옵션을 포함하면 733억 원까지 올라가는 거액이다.

이처럼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완 비사카는 프리시즌부터 맨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빠른 주력과 성공률 높은 태클, 공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겸비했다. 동시에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완 비사카가 빠르게 적응한 데에는 숨은 주역이 있었다. 그는 18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맨유에 입단한 후 튀앙제브와 붙어 다녔다. 곁에서 정말 잘 챙겨준다. 덕분에 맨유의 일원이 되는 건 쉬웠다”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 선수단 모두가 나를 챙겨준다.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다. 정말 좋다. 더불어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젠 우리가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때다. 오는 울버햄튼전(20일)에서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