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행선지로 인터 밀란이 결정되는 모양새다. 산체스와 인테르 간 개인협상을 마쳤고, 산체스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날아가 남은 협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인테르와 개인협상을 마쳤다. 산체스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가 잉글랜드로 날아가 맨유와 남은 협상을 벌인다”고 전했다.

맨유에서 산체스는 수령하는 주급에 비해 활약이 좋지 않았다. 이른바 ‘먹튀’의 대명사로 조롱당했다. 하지만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산체스를 원했고, 이적시장 막바지 인테르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테르는 우선 산체스를 임대로 데려온 뒤 특정 경기 수 이상 산체스가 출전한다면 완전 영입하게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전한 ‘풋볼 이탈리아’는 “산체스의 총 이적료는 약 2천만 유로(약 280억원)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한편 산체스에게 이탈리아 무대는 낯설지 않다. 이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세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바르셀로나, 아스널을 거쳐 맨유에서 뛰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