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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팬 없으면 저희도 없어요” 명품 프리키커 이으뜸의 퇴근길

[인터풋볼=광주] 이현호 기자=패색이 짙던 광주가 종료 직전에 터진 이으뜸의 왼발 프리킥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이으뜸의 퇴근길에는 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다.

광주FC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51점으로 1위, 부산은 46점으로 2위를 지켰고 5점 차 간격도 유지됐다.

이날 광주는 호물로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안방 패배를 눈앞에 둔 광주는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후반 44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 이으뜸의 왼발 프리킥 슈팅은 부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으뜸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광주 박진섭 감독은 “으뜸이는 매일 프리킥 훈련을 한다. 오늘 그 자리는 으뜸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다”면서 이으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이으뜸은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려면 남들보다 프리킥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운이 좋았다. 옆에서 여름이 도와줬다. 원래는 여름의 프리킥 순서였다. 제가 너무 자신 있어서 차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다. 덕분에 제가 골까지 넣었다. 여름이가 찼어도 들어갔을 것이다. 워낙 잘 차는 선수다“라며 동료 여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오늘 무승부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승점 3점만 소중한 게 아니라 승점 1점도 소중하다. 무엇보다도 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크게 만족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절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 남은 경기는 더 준비를 잘해서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두권 빅 매치답게 평소 보다 많은 5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중 상당수가 경기 종료 뒤 구단 버스 주변에 모여 선수단 퇴근길을 격려했다. 이으뜸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을 때 팬들은 이으뜸을 외치며 기다렸다.

이에 대해 “모두가 알다시피 팬이 없으면 선수도 없다. 우리 선수들 모두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이 다가올 때 더 잘하자고 말한다. 이분들의 응원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올해 승격을 선물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팬들에게 향했다. 그러자 “이으뜸! 이으뜸!”을 외치는 함성 소리가 커졌고, 이으뜸은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요청에 밝게 응답했다.

사진=이현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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