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보르도(프랑스)] 남연주 통신원 = 지롱댕 보르도가 황의조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리그 첫 홈경기 매치 프로그램 표지모델로 황의조를 기용했고, 경기장 곳곳에서 황의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롱댕 보르도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오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 해 6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전 찾은 보르도의 팬샵에서 황의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황의조의 이름이 미리 마킹 된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었고, 선수 마킹 예시도 황의조였다. 팬샵에 머무는 동안 황의조 유니폼을 구매하는 보르도 팬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고, 때문에 보르도 내에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황의조가 매치 프로그램의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팀 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엿볼 수 있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사진이 인쇄된 매거진 표지에 '집에 돌아오다'(De retour au bercail)라는 제목을 내세우며 홈구장에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보르도는 “지롱댕은 집으로 돌아왔고 유일한 전략으로 몽펠리에에 맞서겠다. 2019-2020 시즌은 과감하게 뛰어들고 승리할 것이다”라는 문구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주말 앙제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던 보르도는 새로운 각오로 홈에서 몽펠리에를 상대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남연주 통신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