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에서 계륵 신세가 된 필리페 쿠티뉴(27)를 임대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가 바이에른으로 합류한다.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1년 임대 영입에 기본적으로 합의를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있다”며 쿠티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1억 4,200만 파운드(약 2,08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첫 시즌 이후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번 시즌 앙투안 그리즈만이 합류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하게 됐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을 떠났지만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페리시치와 쿠티뉴는 이적 시장 막판에 품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독일 내 중계방송사 ‘ZDF’와 방송 인터뷰를 가진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쿠티뉴를 임대 영입했다. 나와 루메니게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와 쿠티뉴의 에이전트를 만났었다”면서 “쿠티뉴를 뮌헨으로 데려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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