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필리페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직접 쿠티뉴의 임대를 전했고,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존재하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뮌헨은 베를린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한 때 1-2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앞세워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얇은 선수층에 대한 우려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경기 후 선수 영입 소식이 들려왔다. 경기 후 독일 내 중계방송사 ‘ZDF’와 방송 인터뷰를 가진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쿠티뉴를 임대 영입했다. 나와 루메니게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와 쿠티뉴의 에이전트를 만났었다”면서 “쿠티뉴를 뮌헨으로 데려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은 쿠티뉴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과 연결됐다. 같은 날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쿠티뉴가 명단제외되며 이적설은 더욱 현실화됐다. 이후 뮌헨이 임대로 쿠티뉴를 데려오는데 성공했고, 쿠티뉴의 행선지는 뮌헨이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ZD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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