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조 고메즈(22)가 우승 경쟁을 위해 고전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지난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사디오 마네의 활약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 전반 10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 킥 골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5번 키커 모하메드 살라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에 첼시는 5번 키커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이 아드리안에 막혔고 결국 리버풀이 어려운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힘든 경기를 마친 고메즈는 16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이번 슈퍼컵에서 보였던 모습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의 중요한 근간이 될 것이다. 최고가 아닌 순간에도 결과를 얻어내는 능력은 리버풀을 EPL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쟁과 고전을 이겨내는 것이 강팀과 그렇지 않은 팀을 결정한다. 나는 리버풀의 강팀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면과 팀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순간을 함께 보냈다. 이 점은 통해 리버풀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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