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들의 계약 상황에 따라 선발 명단을 계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은 마감됐다. 하지만 아직 다른 유럽 리그는 아직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이에 계약 만료를 앞둔 세 선수와 함께 2년 계약을 남겨둔 대니 로즈의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EPL 1라운드에서 알더베이럴트와 로즈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에릭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베르통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6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현재 토트넘의 선수들의 계약 상황이 선발 계획에 전혀 영향을 미치치 않는다.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최선의 선발 명단을 구성할 것이다”며 논란을 불식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에릭센과 베르통언을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는 그들의 체력을 염두에 둔 결정이다. 에릭센은 지난 6월 사타구니 부상의 여파로 교체 명단에 들었고 베르통언은 아직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태로 판단되어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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