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써부터 해리 매과이어 영입 효과를 보고있다. 경기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라커룸 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한 스피치로 리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리그 개막전 첼시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대승도 고무적이었지만 주목 받은 것은 무실점에 성공한 단단한 수비였다.

여기에는 신입생들의 맹활약이 있었다. 아론 완 비사카는 엄청난 태클 실력으로 첼시의 역습을 막아냈고, 매과이어는 데뷔전임에도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매과이어는 맨유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왔다는 칭찬이 주를 이뤘다.

경기장 밖에서도 매과이어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벌써부터 라커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스피치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감명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한 관계자는 “그는 맨유가 최근 몇 년간 놓쳤던 리더다. 선수들이 그의 영입과 동시에 흥분했다. 매과이어는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그의 언변으로 맨유 수비진에 엄청난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강해졌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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