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폴 포그바의 형인 마티아스 포그바가 동생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티아스는 포그바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포그바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동생 폴 포그바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티아스는 “포그바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포그바는 지금 맨유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중이다. 포그바가 맨유에 남을 거라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원하는 걸 가지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힘들 수도 있다. 지단에게는 포그바가 필요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내 동생을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9월 2일까지 포그바에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레알은 포그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맨유는 핵심 중의 핵심은 포그바를 팔 생각이 없다.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며 레알과 유벤투스의 관심을 뿌리쳤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닫혔고, 맨유와 포그바는 첼시를 4-0으로 꺾으며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러나 포그바는 경기 후 “내 미래는 거대한 물음표다”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여기에 포그바 형도 이적을 부추겼다.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포그바의 마음을 전하며 레알에 영입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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